스타(크래프트) (자캐) 커뮤니티를 다녀왔습니다 !!
(자캐 커뮤니티란 자작 캐릭터를 가지고 소통하는 장을 말함)
그러니 나는 스타크래프트 세계관을 기반으로 자작 캐릭터를 만들어 그 세계관 기반의 다른 캐릭터와 소통하는 놀이를 했다는거다.
3월 16일부터 5월 4일까지
장장 8주 러닝을 한 기록 남김.
1. 신청

내 트친들 전부 스타크래프트로 만난 인연들이라
스타크래프트 기반 커뮤가 열린다는 사실에
탐라가 뒤집힘;;
근데 외부인 01이상이라는 규정이 잇어가지고 트친들 대부분이 입구컷당하고(헉)
내가 터벅터벅 걸어가서 신청서를 제출하게 됨.....
일종의 탐라사람들 대신, 나라도, 누군가는 가야한다, 내가 짊어지겠다 ... 뭐 이런 생각으로 다가...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내 트친들 전원 커뮤 신청해서 같이 러닝햇다면 그렇게 재밋을 거 같지가 않흠. 유남쌩? 자연스러운 만남이 아니잖음)
(내가 제출한 1부 신청서)
https://docs.google.com/document/d/1YsMxAyVetVrLmCup1pFoHXTmBQ244IYcBPugB2ARZG0/edit?usp=drive_link
커뮤가 처음이어서 주변에 커뮤 경험있는 트친들에게 물어보고 겨우겨우 신청서를 제출함 ^^
캐릭터를 만든다는게 참 힘들더라구요.
나는 캐입이 편하게 그냥 간단한 캐릭터를 만들었는데 여기에 대한 아쉬움 약간 잇음. 하지만 뉴비가 황새따라가면 쓰나...
2. 개장
합격함 ^^v
근데 신청자 수 적어서 합격한 거 같음. 참 다행일세.
그리고 비계에서 왤케 사람들 신청 안하냐고 찡찡 댓는데 그때 내가 2번째로 일찍 제출한 상태엿어서 그럼 ㄱ-
합격 후 커뮤가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준비해야할게 있더라구요. 전신파기 이런거는 그렇다고 쳐도
>>텍관<<
이라는 걸 짜야하더라구요.
텍관 : 텍스트관계의 준말로 ...
<텍관 모집을 위한 메인 툿>

아무튼 열심히 용어 검색도 하고 예시도 찾아보면서 공부한 결과
저는 텍관을 몇분 모집할 수 있었고(정말 감사해요...)
처음 스토리가 시작되는데....
무슨 말부터 해야할지 모르겠는거예요
반면 프로커뮤러선배님들 : 화려한 캐입 시작
꽤나 얼타서 충격받았던 기억이 있음......
아무튼 나의 커뮤 전략은 최대한 선배님들 하는 거 보고 따라하기엿는데
.....
<내가 처음으로 쓴 툿>

초반 컨셉은, 동기 생도들 존나 무시하기(커뮤 설정 우리는 모두 테란 연합 사관학교 사관 생도 동기들이다^^)
미네랄 채집 할당량을 누가 못채우지? 하면서 꺼드럭하고 다님
(필연적으로 내 캐도 언젠가는 채집 할당량을 못채울 테니 그날을 위한 업보를 미리 쌓기 위한 컨셉.)
<꺼드럭 거리는 유콘>

1차 난관 - 조사
커뮤에서 조사 이벤트라는게 있었는데......
티알을 하면서 조사를 경험해보긴 했는데...

조사가 뭔데 어떻게 하는 건데...
2차 난관 - 레이드
roll 20으로 하는거였는데
1대1 티알은 해봤지 단체는 안해봤어서. 어디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다른 사람들이 채팅칠때까지 지켜보기도 하고..
다이스 한번 굴려야되는걸 매크로 세번을 누르기도 하고...
<처음해본 레이드 - 졸업시험 예행연습>


3. 본격적인 러닝 (1부)
아무튼 초보 커뮤러의 캐릭터에겐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보여드리죠.
1부 캐릭터는 스타크래프트 테란연합의 사관학교의 생도라는 컨셉임.
내 캐릭터는 어쩌다보니 캐릭터가 범생이가 됐더라
좀 약간 옳은 말만 하는 학생. 선생님 말 잘듣는 그런 캐릭터
학교가 이상하게 돌아가는데(생체실험하고난리) 그럴리가 없다 부정하는 그런 캐릭터
되게 촌구석출신의 집안 빽도 없으면서 뭐 있는 것마냥 뭐 되는 것마냥 빳빳히 구는 녀석
별거 아닌 걸로 남들보다 우월한 감각을 느끼고 싶어하는 아이...로 설정했는데 잘 됐는지는 모르겠음
1부에 있었던 굵직굵직한 사건이라면...
<아카데미 존나 부서진 사건>




아카데미 완전 무너졌는데 갑자기 졸업파티를 해야한다는 거예요.(예정되어 있긴 햇음)


아무튼 졸업 파티 전야제 비스무리한거 하는데 그때 보석십자수를 열심히 함... 근데 그게 좋게 보였나봄...

강 제 차 출 됨
왓더핵
<졸업파티>

사복착용 허용이라 사복 입혓어요 ^^v

그리고 409호 룸메이트 보석십자수 함 ㄱ-(이때부터 409호의 유쾌한 반란이 시작된다.)
+ 내 캐와 관련된 일로 올라온 그림들이 잇긴한데 내가 그린 그림이 아니라서 여기에 올리진 못하지만... 즐겁게 웃음(같이 선글라스 쓰고 입장하기, 전단지 뿌리면서 관람객 다 쫓아내기 등등...)
그리고 졸업파티엔 대망의
<결투>
라는 시스템이 있었는데
나 나름 열.활을 위해서 결투 신청을 함. 내 캐가 라이벌 의식을 느끼는 캐릭터가 잇었기 때문.


사실 이 그림 자체는 합격 후 개장 전, 일방적 라이벌관 짜자 마자 바로 그린듯 미리 준비해둔거죠 하하 ^^
아무튼 결투 했는데 주먹을 못맞춤... 근데 말 잘햇고 설득력있는 결투 내용이어서 이겻음.
<테란 아카데미의 승리자> 띠를 받게 되었습니다.
근데 그리고 내 캐도
결투
를 받게됨.
엥?
......근데 나가보니 409호 룸메이트 어셈블.
무대위에서 치고박고 싸웠는데 다이스가 잘 나와서 이겼어요 ^^(이 캐릭터와는 훗날 - 7년 뒤 - 견제, 의식하는 사이가 된다.)
<테란 아카데미의 사이좋은 친구> 띠를 받게됨
뭐, 졸업 파티 중간중간에 춤도 추고(춤 롤플 열심히 햇어요 ^////^) 다트도 하고 유서도 쓰고 악세사리도 만들고(컨텐츠 풀로 즐기기), 룰렛도 돌려서 크레딧(돈)도 모아 둠. 마지막으로 불꽃놀이도 즐기고(제임스 유콘은 불꽃놀이를 좋아한다..)
그렇게 아름다운 졸업............인줄 알았으나

마지막의 직전에서야 채집 할당량 3회 미달으로 업보 청산의 날이 옴 ^^
하필이면 졸업 파티 다 끝난 뒤에 받게 된처분이라 몰래 군것질거리도 못하고 맛없는 거 먹음 하하
업보 쌓은 보람이 있었다.
그렇게....
졸 업 함.
4. 휴식시간
1부가 끝이나고... 2부가기 전에 휴식기간이 있었음
난 몰랐는데 2부도 신청서를 따로 써야 하더라...
(내가 제출한 2부 신청서)
https://docs.google.com/document/d/1uukuaiF9ctXzjfsR74_KkdO_V_IYVgjwq6W3-KzEASE/edit?usp=drive_link
+트친이 인장 지원해줌 샤라웃투 🥝
1부와 마찬가지로 텍관을 구하고요.(졸업 후 7년이 지난 시점)

4일동안 개인로그가 허용돼서 개인로그 씀(약간 7년동안의 일들을 채우는 느낌으로 썼음)
근데 나 개인로그 어캐 쓰는건지 몰라서 다른 사람이 하는 거보고 따라할 수 밖에 없었다
아직도 이게 맞는지 모름.......
(개인로그모음)
https://docs.google.com/document/d/1oU6JFZ6OPPbolZToCL0WLHK4vWeuWOxjLgcDlKcK2XY/edit?usp=sharing
그리고 2부에서 추가된 시스템이 바로 <세뇌도> 와 <저그화>
저그화....되면 좋뎃다....라고 마냥 생각햇었는데 ..[더보기]
그리고 미션을 해나가면서 테란 연합 이 나쁜 것들이 저그 실험 숨기고 이런게 나와서 세뇌도가 점점 깎이는 구조.
참 기대됩니다.
아래에서 2부 계속 . . .
5. 러닝 (2부)
2부에 있었던 일
<2부 첫 툿 수준>

성격이 이래저래 변함. 7년이 그렇죠 뭐.
7년전엔 나름 이상을 꿈꾸고 동기들에게 <특별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했는데
지금은 좀 <이상한 사람>됨. 왜냐면... 성공하고 싶었는데 레이스 병과 동기들 중에 가장 진급 못했고(다 상사보다 높음)
최전방에서 진급 좀 하나 했는데 외곽에서 테란 연합의 뒷처리만 하는 식임. 중앙에선 점점 멀어지고 난 외곽에서 이대로 죽는건가? 아무것도 되지 못하고? 의 시점.
뭔가 자신을 놓은 듯 안 놓은 듯 ~ 여전히 옛날의 이상을 위해 노력한다고 말은 그렇게 하는데 첫날부터 술이나 먹고~ 자기보다 계급 높은 동기들한테 아부나 떠는...
(근데 1부 성장 if는 이런 느낌이 아니엇는데 너무 변한거 아니었나 싶기도 해서 땀 흘림. 아니 캐릭터가 내가 생각하지 못한 부분으로 막 자라났어요;;)
2부의 스토리는 저그 감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차우 사라에 있다는 [유물]을 찾으러 감. 다시 만난 동기들~
<저그 군락 섬멸 레이드>







중간에 보급이 끊겨서 부족한 재료로 요리대회가 열렸음
나 또 열활이 목표니까 당연히 참여하죠
3명이서 한 조가 되어서
재료준비/요리/플레이팅을 하게됨
와! 요리 대회~ 너무 좋다.
그리고 내 캐가 맡은 부분 : 재료준비(순서 나름 롤플로 정함)
아래는 내 캐의 재료 손질 장면

재료수준, 스포어의 멋진 입술, 저글링의 허벅지살 < 근데 이거 둘 다 내 캐릭터가 구해 옴.....
적절하지 못한 재료를 넣으면 0점인데
일단 다 넣었어요 ^^
정말 열심히 한 보람잇게
점수 개높게 나옴 95.
참고로 우리팀은...

95, 80, 98이라는 최강의 점수 다이스를 굴렸는데(다른 팀들과 차이 엄청 남)
0점 받음 헤헤 ...
저그 요리해서...헤헤...
그래도 만족했습니다.
우리는 앞서나간거라구 !
<유물 수색이라고 쓰고 또 저그와 싸우다>
>여러가지 일이 있었는데 조금씩 떼오기가 좀 그래서 종합적으로 설명하자면...
1. 제임스 싫어하는 소위랑 한 팀됨. 제임스가 제발 히드라가 저 소위 쏘라고 기도함, 사이 좋게 한번은 제임스가 맞고 한번은 드렌 하크 소위가 맞음
2. 팀에 윗 계급들 중 쿠로우메 겐 중위와 드렌 하크 소위가 제임스 유콘을 갈 군다. (밉보엿다..)
3. 델라 하사가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하니 제임스 유콘 훈수두고 꼽줌.




여전히 저그만 만나고 유물의 일부도 발견하지 못한채 지난한 나날들...
차우 사라는 봉쇄되고 차우 사라 인구의 60%가 저그 감염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짐.
이 소식을 듣고 내 캐는 답답함, 내가 이곳에서 죽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스트레스 대폭발해버립니다.
실컷 소대원들 개패고...

술도 먹음.(요리대회때 우승 상품으로 우승 조에 있는 친구에게 남은거 받아놨는데 그거 먹음)
그리고 취했고...
다음 날까지도 숙취에 ....
그 상태로 레이드에 나가게 되는데...

<술취한 대참사 레이드>









해처리까지 깨고나니까 그 아래 거대한 공동이 있고 딱봐도 어이어이 여기 유물이 있는거 아니냐고 한 장소 나오게 됩니다.
그동안 제임스 유콘의 스탠스 : 유물? 그딴게 진짜 효과가 있겠어? 실제로 있다고 해도 그럼 그동안 감염자들을 죽여온건 뭐가 되는데? < 약간 이런 회의적 사고
근데 이번 임무동안 저그너무 많고 지쳐서... 하...빨리 유물이란거 챙기고 집가자~! 발동해서
약간 목줄이 매여있긴 한데 언제든 집 밖으로 튀어나갈라고 컹컹대는 개 상태됨
근데 이때 제임스 유콘의 상태 : 술이 덜깬 상태로 임무해서 실수는 기체 추락까지 이어지고 기체 추락으로 소대원 일부 사망함. 전날 얼차려 시켰던 인원들 중 몇명은 사라졌을 듯 함... 다음날 채집도 더이상 소대원들에게 못시키고 자기 스스로 어색하게 채집... 죄책감이 들 수도 있겠지만 좀더 드는 감정은, 벗어나고 싶다. 빨리 유물 찾아서 임무 완료 후에 훈장 받고 진급하고 이 소대원들이랑 헤어져서 다른 곳에 발령받고싶다! 라는 마음...
ㄴ이걸 개인로그로 설명하고 싶었는데 잘 안 적혀져서 그냥 놔줌😅
그리고 나서 <유물 탐색 미션> 시간~
하나 둘 셋 뛰어.

성장 if에도 남들보다 먼저 위험한 곳에 뛰어드는 그런 사람으로 성장시키고 싶다고 적긴 했는데 그동안 그런 모습을 잘 못보여? 준것 같아서 하하... 그런 것도 살리고 지금 캐가 절박하게 유물 찾고 임무 끝내고 싶어하는 것도 살리고 ~
아무튼 유물 찾고 이런저런 테란 연합의 어두운 면도 들어서~
이때 제임스 유콘의 상태 : 시발 내가 그동안 좆뺑이친건 대체 뭘 위해서였지?!
ㄴ이런 마음으로 이날 밤 자신을 추궁하러 온 대위에게 대들었다가 독방가서 고문 당함
고문을 통해서 이제 재교육이 되는 거죠. 세뇌도 +20도 받고
그 과정 개인로그도 썼습니다 ^^v


근데 개인로그를 올리고 보니 갑자기 든 생각.......
<고문으로 느끼는...>이 무슨 말이지?

오해하는 사람 없엇기를 하하..고문처럼보이는장면이 잇다고 문구 수정함;
(+애프터때 오해한 사람 잇엇다고 나와서 웃음 아 ㅜㅜ)
아무튼 고문 받고 세뇌도 20올리고 세뇌도 60돼서 룰루랄라하고잇는데
유물을 가져온 후 진지로 몰려오는 저그를 상대로 진지 방어전을 하게됩니다.
앗!! 지난번 전투때 술 취해서 개판 냈던 인상을 다시 바로잡을 기회!!
<진지방어전>



시야밝히기 = 먼저 앞으로 가서 나대기



저그...감염됐음!!!!!! 나름 기뻣달까. 모든 컨텐츠 다 하는 거니까.
근데 밖으로 나와보니 내 캐 말고 감염된 캐 수두룩해서 약간 웃음.
아무튼 내 캐릭터 저그화 1단계일세 💗 많은 응원이 필요한 시점이죠.
롤플도 해야해서. 저그화하면 피곤해 한다고 해서
피곤한 척을 계속 함.
채집도 3번이 최대인걸 2번만 하고 만다던가...
그런데말입니다. 저그화를 하면 기본적으로 세뇌도 -30인거임!
그래서 60까지 올려놓은 세뇌도를 30까지 깎아먹음
그래도 30정도면 그럭저럭 연합 따라 가는..그래도 연합 사랑해.. 외사랑인걸 알지만 상태.
그런 상태로 결말까지 달려가. . . .
생각보다 저그 감염된 캐릭터들이 많아서 조기엔딩 각도 나오는 중 ㄷㄷㄷ
하지만 최선을 다하자 . . .
저그 롤플 < 재밋엇다제...
무튼...무사히 감염에서 풀리고...
2500년이 오고
연합 망하고 타소니스 시티 불타고
자치령이 왔습니다...!
이제 살아남은 동기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그것은 이제 애프터로 께쏙....

너무 힘들고. 재밋었다
6. 후기
너무 힘들었지만 재밌었음.
진짜 나 조사 너무 못하고 롤플 너무 못하고 진짜
다른 캐릭터랑 대화나눈 타래보는데 진짜 내 캐 무슨 말하냐 싶은거 너무 많고 진짜 와 이게 대화냐 나 뭐한거냐 싶어서 절망OTL하고 싶었는데 다른 캐릭터들 너무 잘 대화 해주시고 이끌어주셔서 정말 🙏 감사햇다
커뮤 운영진분들에게 - 뉴비입장에서 너무 친절한 커뮤였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하나하나 다 알려주고 준비해둔 커뮤랄까. 그런걸 곳곳에서 많이 느꼈어요. 뉴비입장에서 모르는 거 투성인데 뉴비가 모를만한 거를 미리 고지해두는 부분이 섬세하다고 느꼈습니다. 진짜 진행하면서 뉴비여서 불편하다. 이런걸 느낀적이 없는 커뮤...
커뮤 러너들에게 - 함께 달려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같이 놀아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제가 너무 힘든 답멘을 드렸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부디 즐거우셨기를. 제가 뉴비라서 너무 답답했다면.. 그것도 죄송해요...
이하 모든 분들에게 -
스타크래프트 같이 하실 분 연락주세요.
+나 첫커뮤인거에 놀라주는 사람들 많아서 진짜 다행 ㅜㅜ이라고 생각함 ♡